[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엑스코가 국제회의(MICE) 유치 전면전에 나서며 ‘글로벌 마이스 도시 대구’ 도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중앙정부의 관광객 3000만 명 시대 전략에 맞춰, 고부가가치 국제회의를 선점하겠다는 승부수다.
엑스코는 19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한국관광공사(KTO)와 전국 8개 지역 국제회의 전담조직(CVB)과 함께 ‘방한 외래객 3,000만 명 달성을 위한 국제회의 공동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참가자 300명 이상 규모의 중·대형 국제회의를 집중 유치해 대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엑스코와 참여 기관들은 △제회의 유치 마케팅을 위한 정보 교류 및 공동 홍보 △중·대형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행정·재정 지원 분담 △공동 유치 전략 수립 등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엑스코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구 전략 산업과 연계된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오는 2030년 ‘세계소방총회’, 2034년 ‘세계 기초 및 임상약리학회 총회’ 등 굵직한 국제회의를 타깃으로 글로벌 유치전에 본격 뛰어든다.
엑스코는 2035년까지 총 3건의 중·대형 국제회의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약 3600명의 외래객 유입과 함께 약 31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치 전략도 구체화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현지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국제회의 결정권자들의 대구 방문 및 현장 답사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유치 성공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대구가 국제적 마이스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관광공사 및 각 지역 전담조직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에는 엑스코를 비롯해 경기, 고양, 대전, 부산, 서울, 인천,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 국제회의 전담조직과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해, 국내 마이스 산업의 공동 대응 체계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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