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는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콘(대표 기준수)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스콘은 연예기획사와 MCN의 운영 방식을 결합해 버추얼 IP를 아티스트이자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티스트가 직접 제작한 캐릭터 설정, 콘텐츠를 스콘이 통합 관리하는 동시에 라이브 후원, 굿즈, 광고, 2차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스콘은 외부 IP 영입에 의존하던 기존 MCN의 한계를 넘어 자체 오디션과 데뷔 프로젝트로 신인을 발굴·육성하는 버추얼 IP 인큐베이팅 체계를 기반으로 현재 버튜버 그룹 '미츄(meechu)'를 포함해 약 40명의 버추얼 캐릭터 IP를 보유 중이다.
크릿벤처스는 전담 3D 아티스트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제작 파이프라인을 통해 100% 오리지널 버추얼 캐릭터를 설계·운영하는 스콘의 제작 역량과 최적화된 독자적 3D 제작 프로세스를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스콘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라이브 및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게임, 웹소설, 웹툰, AI 챗봇,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등 다양한 2차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일본·중국·대만 등 해외 시장에서 신규 버추얼 IP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기준수 스콘 대표는 "버추얼 콘텐츠는 성별·연령·인종과 관계없이 누구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산업에서 성장하지 못한 다양한 분들이 버추얼 기술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팬을 만들어가는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크릿벤처스 관계자는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실제 인물 기반 엔터 산업의 고비용·고리스크 구조를 모션캡처, 실시간 렌더링, AI등 딥테크로 보완해 기업 중심의 IP 자산화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며 "스콘은 기술 기반 버추얼 제작 역량과 IP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동시에 갖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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