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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검사역량 '소비자 보호'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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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판매 과정·디지털 금융거래 등 내부통제 점검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 보호부문에 올해 검사 역량을 집중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금융산업을 구축하기 위해 연간 검사 업무 기본 방향과 중점 검사 사항을 담은 '2026년 검사 업무 운영계획'을 18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금감원은 검사 역량을 소비자 보호 부문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해당 부문에 체계적·효과적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 5개 권역에 걸쳐 기획 테마 검사에 나선다.

먼저 금융상품 전 과정(제조·판매·사후관리) 내부통제 실태를 점검한다. 또 디지털 금융거래 안정성, 민생침해범죄 관련 자금 세탁에 대한 각각 내부통제 체계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금융소비자 위험 요인이 높은 영업점과 본점도 검사 대상이 올랐다. 아울러 서민·취약계층 등 보호를 위한 부당 영업 행위도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 은행의 최고경영자(CEO) 승계, 사외이사 선임, 성과보수 체계 등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지배구조 선진화를 유도하고, 내부통제 실효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금융회사의 리스크 대응 및 취약부문도 점검 대상이다. 신규 도입되는 업무 및 제도에 대한 금융회사의 준비 실태를 살펴보고, 소비자 피해 유발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가상자산 2단계 법률 시행에 앞서 사업자 준비 실태 및 미비 사항 지원 등 현장 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감독 체계를 확립하고, IT 안정성과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하겠단 취지다.

금감원 올해 총 707회 검사를 실시하고 2만8000명 이상의 검사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검사 횟수와 인력 모두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은 "사전 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확립을 통해 급변하는 소비자 후생을 증진시키고,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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