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김승주 국민의힘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가 첫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 수의 당내 지지율을 기록하며 부산진구청장 선거에서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승주 예비후보는 11.8%를 기록하며 김영욱 현 진구청장(27.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수치는 김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출마 기자회견 이후 불과 이틀 만에 실시된 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역에서는 짧은 준비 기간과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이번 여론조사에서 '없음(31%)'과 '잘 모름(15.8%)' 등 유보층이 절반 가까이 차지해 당내에서는 현직인 김영욱 진구청장에 대한 '피로감'이 큰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김승주 예비후보가 예상 밖의 지지율은 보이면서 국민의힘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갑·을로 나뉘어 있는 부산진구의 경우 통상 갑과 을에서 나온 구청장 후보들 간의 경선을 치러 본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직인 김형욱 청장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는데, 현재는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며 "경선 과정에서 어떤 후보가 경쟁력을 입증하느냐에 따라 전체 선거 판세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부산진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 100%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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