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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추론칩 '그록' 중국 판매 준비…5월 출시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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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서 생산 예정
GPU 대신 S램 기반 추론칩
중국 주문 증가에 'H200' 생산 재개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추론 전용 반도체 '그록(Groq)'의 중국 시장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중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그록 칩의 새로운 버전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성능을 낮춘 별도 모델이 아니라 시스템 호환을 위한 일부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SAP센터에서 진행한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의 기조연설에서 추론 전용 반도체인 '그록'(Groq) 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SAP센터에서 진행한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의 기조연설에서 추론 전용 반도체인 '그록'(Groq) 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 칩은 이르면 오는 5월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그록 칩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방식으로 생산하는 삼성전자가 양산 시점을 오는 3분기 말~4분기 초로 제시한 바 있어 실제 공급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 기조연설에서 그록 기반 AI 추론 시스템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약 200억달러(약 29조원)를 들여 스타트업 그록과 추론칩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핵심 인력을 대거 영입한 바 있다.

그록 칩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사용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달리 고속 S램(SRAM) 구조를 활용해 AI 학습보다 추론 연산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는 AI 에이전트와 로봇, 실시간 서비스 등 추론 중심 워크로드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엔비디아가 GPU 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추론 칩 분야에서는 중국 기업들도 자체 반도체를 개발하며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한편 황 CEO는 같은 행사 기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고객사 주문 증가에 따라 AI GPU 'H200'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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