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부산에서 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살인 혐의로 전직 항공사 부기장인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부산진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는 용의자 A씨. [사진=TV조선 보도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d8c3637ca11735.jpg)
A씨는 지난 17일 오전 5시 30분에서 7시쯤 사이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한 아파트에서 과거 동료였던 50대 항공사 기장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이후 경남 창원 방향으로 도주했으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60여 명 규모의 전담반 편성,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같은 날 오후 8시 3분쯤 울산시 남구 한 모텔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씨와 2년 전까지 함께 일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16일 새벽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또 다른 동료였던 기장 C씨를 폭행하고 달아난 것으로도 드러났다.
경찰에 체포된 그는 부산으로 압송됐으며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공군사관학교의 부당한 기득권에 억울하게 인생을 파멸당했기 때문에 제 할 일을 했다"라고 답했다.
![부산에서 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부산진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는 용의자 A씨. [사진=TV조선 보도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803eb9d2de09b1.jpg)
아울러 범행은 3년 전부터 계획했으며 B씨를 포함해 4명을 살해하려고 했다고도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퇴사하는 과정에서 동료들에게 앙심을 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또한 그의 정신병력 역시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종사 간 갈등이 범행 원인인지 등은 수사를 통해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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