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 파병 요구에 소극적인 동맹국들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는 측근 증언이 공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699773c508b6f.jpg)
17일(현지시간) 미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방금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호르무즈해협의 원활한 통항을 위한 군사 자산 제공을 유럽 동맹국들이 꺼리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짚으면서 "살면서 그가 그렇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번 사안을 '중대한 문제'로 규정, 호르무즈해협 파병은 미국보다 오히려 유럽에 더 큰 이익이 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미국만의 문제로 여기고 있는 동맹국들의 태도는 불쾌함을 넘어 용납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맹폭했다.
"호르무즈해협의 기능 유지를 위한 동맹국들의 지원이 부족할 경우, 유럽과 미국 모두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후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한 그는 "이처럼 중요한 시험대에서는 동맹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 같은 인식을 가진 상원의원이 나뿐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6230d2cdff27b.jpg)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도 "대부분의 나토 회원국들이 대이란 군사 작전 참여를 거부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에 대한 비판도 함께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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