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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안보 희생, 이젠 갚아라"…경기북부 5개 지자체 '경마공원·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공동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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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경쟁 접고 경원권 단일 대오 구축…방산클러스터 유치전까지 100만 명 '맞손'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동두천시·양주시·포천시와 연천군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은 지난 17일 의정부시청 태조홀에서 '과천경마공원 이전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공동선언식'을 열고 전면적인 공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은 경기북부가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희생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자체 간 소모적인 경쟁을 배제하고 '경기북부 유치'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과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 이전을 통해 세수 확보와 고용 창출 효과를 5개 지역이 공유하는 '경원권 레저·문화 벨트'를 조성한다.

경기북부 5개 시·군 단체장들이 '경기북부(경원권) 5개 시·군 공동선언' 행사에 참석해 과천경마공원 이전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단상에 서서 손을 맞잡고 공동 대응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동두천시는 약 362만평 규모의 미군 반환공여지인 짐볼스훈련장을 산악 지형을 활용한 승마 코스와 말 테마공원으로 가꿀 수 있는 최적 입지로 제시했다.

양주시는 토지보상이 완료돼 즉시 사업 착수가 가능한 광석지구를 내세우며 경제 재도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사격장과 훈련장 등 각 지역의 풍부한 국방 인프라를 바탕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힘을 쏟는다.

포천시의 대규모 군 사격장 등 산업적 특성을 연계해 △인공지능(AI) △드론 △지상 MRO(정비·수리·분해) 등 첨단 국방 신산업을 육성한다.

유치 기업을 위해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가동하고 군사 시설 관련 규제 개선에 공동으로 대응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을 국가 차원의 전략적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광석지구는 토지보상이 완료돼 즉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경원권 레저·문화 벨트를 조성해 100만 명의 도민이 혜택을 누리는 경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경기북부=김재환 기자(k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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