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증권시장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하던 한국거래소가 뒤늦게 업계와의 소통 끝에 3개월가량 연기를 결정했다. 시스템 안정성 확보나 테스트 기간 등 업계의 의견수렴도 없이 졸속 진행하다 덜미가 잡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거래소는 증권시장 프리·에프터마켓 개설 시행일을 당초 오는 6월29일에서 9월14일로 두 달 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ac5edc310bf6c.jpg)
거래시간 연장을 위한 시스템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충분한 테스트 기간 확보가 필요하단 증권업계 의견을 수용한 조치다.
업계뿐만 아니라 코스콤, 예탁결제원, 증권금융, NXT 등 자본시장 주요 유관기관과도 협의해 내린 결정이다. 또한 정부 주도의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정책 추진 시기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열어 약 15주간 운영할 예정이었던 모의시장 개장도 4월 초로 미뤄진다. 운영 기간도 23주로 늘어나 오는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우리 자본시장의 국제적 정합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거래시간 연장을 포함한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를 조속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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