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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에 유류할증료 급등…최대 3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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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 6→18단계 급등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요동치자, 항공업계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일제히 인상하고 나섰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전날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발권되는 국제선 항공권에 적용될 유류할증료를 확정해 공지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요동치자, 항공업계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일제히 인상하고 나섰다. 사진은 이날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요동치자, 항공업계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일제히 인상하고 나섰다. 사진은 이날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번 인상은 중동 내 교전 지속에 따른 공급 불안 우려로 인해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값이 전달 6단계에서 18단계로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정으로 인해 전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가파르게 올랐다. 대한항공의 경우, 499마일 이하 단거리 노선(후쿠오카, 칭다오 등) 유류할증료가 기존 1만35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랐다. 5000마일 이상의 장거리 노선(뉴욕, LA 등)은 최대 9만9000원에서 30만3000원으로 3배 이상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최단거리 노선은 1만4600원에서 4만3900원으로, 최장거리인 유럽 및 미주노선은 7만8600원에서 25만19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LCC(저비용항공사) 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진에어는 이달 편도 기준 8~21달러 수준이었던 유류할증료를 내달 25~76달러로 인상하기로 했으며, 이스타항공 또한 기존 9~22달러에서 29~68달러로 상향했다.

황윤하 대한항공 차장은 "4월 유류할증료는 전전달 16일부터 전달 15일까지를 기준으로 산정된다"며 "이는 (중동) 전쟁 기간 동안 국제 유가가 오른 것이 이번 공지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내달 이후 여행 계획이 있는 승객이라도 이달 말까지 예매를 마쳐야 인상 전 금액을 적용받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유류할증료가 오르면서 일부 여행객들 사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소식을 공유하며 "전쟁의 쓰나미가 밀어닥치고 있다"며 "내년 4월 말에 포르투갈에 가려던 계획을 앞당겨야 하나 싶을 정도"라고 적었다. 이어 "내달 여행 예정이라면 4월이 되기 전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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