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이 1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송파구청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 [사진=박성수 전 송파구청장]](https://image.inews24.com/v1/35c9653c16e802.jpg)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등록 직후 출마의 변을 통해 "국가와 정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품격 있는 지방행정'을 실현해 송파구민의 자부심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의 불안정한 국정 상황을 언급하면서 "법치와 상식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온 우리 송파구민들께서 느끼신 깊은 실망과 상실감을 저 역시 똑같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송파구민이 다시는 국가와 정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지방행정을 실현하는 것이 제가 다시 선 이유"라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송파의 미래 비전으로 'AX(AI 대전환) 혁신의 심장'을 제시했다. 그는 "과거 강남의 테헤란로가 IT 산업의 시작이었고 판교가 SW의 메카였다면, 이제 그 완성은 이곳 송파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민선 7기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송파를 테헤란로와 판교를 잇는 대한민국 최고의 'AX·로보틱스 벨트'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피지컬 AI가 가져올 노동 없는 성장 시대에 대비해 기술의 풍요가 모두에게 돌아가는 '송파형 포용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송파의 미래를 위한 '다섯 가지 약속'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재개발·재건축 및 광역교통체계 강력 추진을 통한 주거·교통 혁신 △AI 기반 송파형 실리콘밸리 조성 △중장년·청년 일자리 창출과 공공주택 확대 △평생교육 플랫폼 구축을 포함한 교육·보육·복지 시스템 선진화 △송파둘레길 중심의 문화관광벨트 조성 등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무너진 민주주의를 지방정부에서부터 재건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든든한 교두보를 세우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지난 14년간 험지인 송파에서 오직 한길을 걸어온 뚝심으로 '대한민국엔 이재명, 송파엔 박성수'를 내걸고 송파가 이겨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을 맨 앞에서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부장검사와 사법연수원 교수,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후 민선 7기 송파구청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감사와 법무법인(유한) 정률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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