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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 추진 점검…“독립운동 중심도시 역사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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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 발상지·광복회 결성지 상징성 강조
국립신암선열공원 연계 역사·보훈 거점 기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를 위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6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주요 현안 점검보고회를 열고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의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 점검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이자 광복회 결성지로, 3·1운동 당시 대규모 만세운동이 펼쳐진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국내 유일의 독립운동가 전용 국립묘지인 ‘국립신암선열공원’이 위치해 있어 국가 차원의 기념시설 조성을 위한 상징성과 당위성을 갖춘 지역이라는 평가다.

대구시는 이러한 역사적 자산을 바탕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독립운동 단체와 유족들의 오랜 염원인 국가 차원의 ‘제2 독립기념관’ 조성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독립기념관 분원 설치 근거를 담은 「독립기념관법」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대구시는 법안 통과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해당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독립기념관 분원 설치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치 경쟁에서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관련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대구시는 앞으로 법 개정 논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분원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또 지역 보훈단체와 협력해 범시민적 유치 운동을 확산하는 등 지역사회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독립기념관 분원이 대구에 설치될 경우 지역 독립운동사를 체계적으로 재조명하는 것은 물론 보훈 문화 확산과 역사 교육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립신암선열공원 등 지역 역사 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중심지로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역사와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라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독립기념관 분원이 대구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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