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우성진 예비후보가 여성 안전과 일자리, 돌봄, 건강을 아우르는 여성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6일 “여성이 안전하고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동구를 만들겠다”며 ‘5대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여성 야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 여성 야간 순찰단 ‘동구 밤지기’를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동구 밤지기’는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주거 밀집 골목과 공원, 지하도 등을 순찰하는 안전 프로그램이다. 은퇴 경찰과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으로 순찰조를 구성하고 참여자에게 활동비를 지급해 사회참여형 일자리 창출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리턴십(Returnship)’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동구 지역 기업과 연계해 3개월 인턴십을 운영하고, 인턴 기간 동안 인건비의 70%를 구청이 지원한다. 이후 정규직 전환 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연간 200명 수준의 재취업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여성 1인 가구 안전 대책도 포함됐다.
우 후보는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3곳에 ‘안심 공유 빨래방+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탁 공간과 소규모 커뮤니티 라운지를 함께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출산·돌봄 지원 정책도 제시했다.
우 후보는 국가와 대구시 지원과 별도로 동구 자체 산후조리 지원 정책인 ‘동구맘 바우처’를 신설해 첫째와 둘째 이상, 다태아·한부모 가정 등에 차등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 접근성이 낮은 팔공산 자락과 불로·공산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성 건강 검진버스’를 운영해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검진, 골밀도 검사, 갱년기 검사 등을 제공하는 무료 건강검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우성진 예비후보는 “동구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없고 야간 생활 안전 인프라와 경력단절 여성의 재진입 경로도 부족하다”며 “여성을 위한 신규 정책 5가지를 통해 동구를 여성친화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성진 예비후보는 동촌초, 동중, 청구고를 졸업한 ‘동구 토박이’로 영남대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전공했다.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세부상사를 운영하고 있는 40년 경력의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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