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의 첫 재판에 내달 열린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오병희 부장판사)는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세 여성 김소영의 첫 공판 기일을 내달 9일 오후 3시 30분 진행한다.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검]](https://image.inews24.com/v1/e1941468837355.jpg)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8일까지 술에 취한 남성들에게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해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최초 상해치사 등 혐의로 입건돼 구속됐으나 김소영이 생성형 AI에게 "술을 마시고 수면제를 먹으면 죽을 수도 있나" 등의 질문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김소영 본인 역시 지난해 12월 약물 음료를 마시게 한 남성이 의식을 회복하고 깨어나자 이후 범행부터 약물 투여량을 2배 이상 늘렸다고 진술했으며 "술을 마신 상태서 약물을 먹으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는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김소영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검]](https://image.inews24.com/v1/24549921da4ad8.jpg)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김소영의 얼굴,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으며 그의 범죄가 이상동기 범죄이자 계획범죄라고 판단하고 김소영을 구속기소 했다.
김소영은 경찰에서 실시한 사이코패스 진단평가(PCL-R)에서 25점을 받아 사이코패스로 분류됐다.
한편 경찰은 김소영과 접촉한 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남성 2명 등을 추가로 확인, 김소영의 여죄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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