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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2년 5개월 최고…초장기 고정금리 대책은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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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중동 위험 겹쳐 금리 상승세 확대
당국, 30년 고정금리 주담대 재검토…은행들 "수요 미지수"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도 6% 중반까지 치솟았다. 대략 2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정부의 부동산 대출 억제와 맞물려 금리 안정화 대책은 뒤로 밀리는 분위기다.

16일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250~6.504%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금리의 주요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금융투자협회 집계 기준 같은 기간 3.580%에서 3.860%로 0.280%포인트(p) 올랐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한 가운데, 최근 중동 사태가 겹치면서 상승세를 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으로선 가계대출을 늘릴 유인이 없다는 점도 일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금리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애초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함께 발표하려던 '30년 초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활성화 방안의 발표 시점을 재검토하는 분위기다.

변동금리 비중이 높은 구조를 개선해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였지만, 최근 다주택자 대출 규제가 부동산 정책의 핵심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분위기다.

이런 초장기 고정금리 활성화 등 대책이 나오더라도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해당 상품을 출시할지,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얼마나 덜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는 일반적으로 3년이 지난 후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최근 중도상환수수료율 개편으로 금융소비자들의 부담이 낮아져 30년 고정금리 상품의 수요도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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