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민호 기자] 서민의 안식처인 다세대·빌라 등 아파트 이외 주거용 건축물 공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세대와 빌라 등 아파트 이외 주거용 건축물 공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사진은 남산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내려다본 서울시내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bd16537ba89713.jpg)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주택 유형별 준공실적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연립과 다세대, 다가구는 4858가구에 그쳤다. 이는 통상 연간 2만~3만가구 이상 공급됐던 것에 비하면 급전직하한 것이다.
과거 연도별 비아파트 준공실적을 보면 2018년 3만5006가구, 2019년 3만1128가구에 달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2만가구가 넘었는데, 2023년 1만4118가구, 2024년 6123가구로 줄어든 바 있다.
이에 아파트 대비 비율도 2018년에는 90.1%에 달할 만큼 신축 빌라 공급이 활발했으나 작년에는 아파트 준공 물량(4만9973가구)의 9.7%로 10분의1 수준까지 감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빌라 공급 격감추세는 토지비와 공사비 상승, 전세사기 여파로 인한 비아파트 기피현상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0년부터 코로나 대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수급난,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빌라 공급의 사업성이 감소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산출해 매달 공표하는 건설공사비지수는 올 1월 133.28로 2020년 1월(99.86) 대비 약 33.5% 상승했다.
![다세대와 빌라 등 아파트 이외 주거용 건축물 공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사진은 남산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내려다본 서울시내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d628924a38951e.jpg)
여기에 2021년 전세사기 사태가 급부상하고 빌라와 같은 비아파트에서 피해 사례가 속출하면서 아파트에 대한 수요 쏠림이 강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급감소 속에 비아파트 매매가와 전월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한해 서울 연립주택 매매가는 5.26%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2.05%, 월세는 2.66%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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