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태안군이 장기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단순히 스쳐 가는 여행이 아니라 일주일 동안 지역에 머물며 관광과 소비를 함께 이끌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태안군은 충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태안 일주일 살기’ 참가자 약 25팀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참가자는 4월 20일부터 5월 31일 사이 6박 7일 동안 태안에 머물게 된다. 참가자는 사전에 정해진 필수 관광 과제와 선택 과제를 수행하고 태안의 관광 자원을 개인 SNS 등 온라인 채널에 소개해야 한다.

지원금도 적지 않다. 군은 하루 숙박비 5만원과 식비·교통비 2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1인당 체험비 10만원, 여행자 보험비 2만원도 더한다. 사후 정산 기준으로 1인 팀은 최대 56만원, 2인 팀은 최대 68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여행 범위는 충남 전역으로 넓게 열어뒀다. 다만 정산을 받으려면 전체 청구 금액의 50% 이상을 태안군 내에서 써야 한다. 체류형 관광을 통해 지역 상권 소비를 끌어내겠다는 뜻이 담겼다.
군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해양치유센터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과제에 포함해 참가자들이 태안의 핵심 자원을 직접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행 후기를 SNS에 올리도록 해 자연스럽게 온라인 홍보 효과도 노린다.
태안군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태안의 자연과 문화를 여유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체류형 관광이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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