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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민 영양제가 유행이라고? 농담인줄"…서울대 교수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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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글루타치온, 알부민, 콜라겐 등의 먹는 영양제 제품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과학적으로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사진=지식인사이드 유튜브 캡처]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사진=지식인사이드 유튜브 캡처]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이런 영양제가 유행한다길래 농담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정말이더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사람들이 챙겨 먹지만 실제로는 큰 효과가 없는 먹는 영양제에 대해 글루타치온, 알부민, 콜라겐 등 단백질 종류 영양제를 꼽았다.

그는 "우리가 어떤 식사를 하면 탄수화물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다 분해가 된다음에 흡수를 하고, 단백질은 전부 다 아미노산으로 분해가 된다"며 "지방은 지방산으로 분해가 된 다음에 흡수를 한다"고 밝혔다.

결국 음식을 먹지만 성분으로 흡수를 한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알부민과 글루타치온과 콜라겐을 먹으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는데 그 아미노산 중에 대표적인 성분이 글루탐산"이라며 "글루탐산은 여러분들이 건강에 안 좋다고 생각하는 MSG 동일한 성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사진=지식인사이드 유튜브 캡처]
알약 이미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따라서 이 같은 영양제를 먹으면 조미료를 많이 먹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고 봤다.

이 교수는 알부민에 대해 "혈액 내 체내 단백질 중에서 제일 많은 성분이고 굉장히 중요하다"며 "간이 알부민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간질환 환자들에게 알부민을 주사제로 주는 것에 대해 보험 적용이 되냐 안 되냐가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먹으면 분해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사로 만드는 것"이라며 영양제로 섭취했을 경우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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