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아침 공복에 버터를 섭취하면 포만감 유지와 지방 대사 활성화, 장 건강 개선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설명이 제시됐다.
양혁용 의사는 최근 137만 구독자를 보유한 건강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 출연해 버터의 건강 효능과 섭취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아침 공복에 버터를 섭취하면 포만감 유지와 지방 대사 활성화, 장 건강 개선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2df879793e6c21.jpg)
양 의사에 따르면 버터는 아침 공복에 섭취할 때 대사 반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공복 상태에서 버터 같은 지방을 섭취하면 혈당이 크게 올라가지 않고 인슐린 분비도 자극되지 않기 때문에 몸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방향으로 대사 회로가 작동하기 쉽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지방 산화가 촉진돼 에너지 활용 방식이 바뀔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버터는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버터에 포함된 지방은 포만감 호르몬인 CCK와 PYY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 호르몬 반응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배고픔과 포만감 신호를 더 명확하게 느끼게 된다. 이러한 반응은 간식 섭취를 줄이고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방 대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작용이 설명됐다. 버터는 혈당을 크게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면 간에서 지방산 산화가 촉진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내장 지방과 지방간 관리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침 공복에 버터를 섭취하면 포만감 유지와 지방 대사 활성화, 장 건강 개선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a7a6a80512a8ba.jpg)
버터에 포함된 부티르산 역시 장 건강과 관련된 성분으로 소개됐다. 부티르산은 단쇄지방산의 일종으로 대장 상피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이 성분은 장 점막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장벽 기능을 강화하며 장 염증을 완화하는 데 관여할 수 있다. 또한 장 연동 운동을 촉진해 일부 사람에게서는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버터를 장기간 섭취할 경우 포만감 조절 호르몬의 반응이 안정되는 변화도 언급됐다. 평소 고탄수화물 식사나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포만감 조절이 흐트러진 경우 지방 섭취가 CCK와 PYY 분비 패턴을 회복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식욕 조절이 보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버터의 효과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섭취량 조절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5~10g 정도 소량으로 시작하고 적응한 뒤에는 약 15g 정도까지 늘리는 방식이 권장됐다. 운동량이 많거나 지방 섭취에 적응된 경우에는 20~30g까지도 가능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설사나 복부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다.
![아침 공복에 버터를 섭취하면 포만감 유지와 지방 대사 활성화, 장 건강 개선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f540e6d66cf08f.jpg)
버터 선택 기준도 함께 제시됐다. 원재료가 단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크림 100% 또는 유크림과 소금 정도만 포함된 제품이 적절하다. 유지방 함량은 80% 이상이어야 하며 탄수화물 함량은 0g에 가깝고 트랜스지방은 최소 수준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일반 버터보다 기버터는 유당과 카제인이 제거된 형태로 순수한 유지방에 가까워 공복 섭취 시 소화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기버터가 더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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