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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기후정치바람 여론조사, 용인 반도체 흔들기 위한 기획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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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페이스북 통해 안호영 의원 이전 주장 강하게 반박
이 시장 “반도체 생태계·집적효과는 의도적으로 배제해”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후정치바람’이 최근 공개한 여론조사를 두고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를 흔들기 위한 기획조사라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정치바람이라는 단체가 공개한 여론조사 내용을 근거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과 일부 동조 세력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생산라인(팹) 이전을 다시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의 진행을 가로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된 조사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사진=이상일 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 시장은 특히 안 의원이 해당 조사 결과를 인용해 “전력이 풍부한 곳으로 반도체 산업단지를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53.5%로 나타났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용인 반도체를 흔들기 위한 의도를 노출한 채 그에 맞는 답을 유도하는 이상한 여론조사 결과를 차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사를 의뢰한 ‘기후정치바람’은 더가능연구소, 녹색전환연구소, 로컬에너지랩 등 3개 단체가 연계한 프로젝트 그룹”이라며 “이 가운데 로컬에너지랩은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고 이 네트워크 일부 단체들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를 요구한 ‘전국행동’에 속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배경을 가진 단체가 진행한 설문 구성을 보면 이미 결론을 정해 놓고 응답자가 따라가도록 유도하는 질문이 대부분”이라며 “여론조사의 기본 원칙과 객관성을 크게 벗어난 비상식적인 조사”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특히 설문 문항 중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 공급용 송전탑 설치를 둘러싸고 여러 지역에서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용인 반도체 산단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방식”이라며 “그 동안 원활하게 진행돼 온 사업에 갈등이 있는 것처럼 오도하는 질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질문인 ‘다른 지역에서 전력을 끌어와 용인 산단을 추진할 것인지, 전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반도체 산단 이전을 추진할 것인지’를 묻는 문항에 대해서도 “2번 답을 유도하는 속이 뻔한 질문으로 객관적인 여론조사라고 볼 수 없다”며 “향후 용인 반도체를 더 흔들기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한 기획조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조사는 반도체 산업에서 전력만 중요한 것처럼 오인하게 만들었고 반도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생태계와 집적 효과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며 “반도체 산업을 잘 모르는 응답자들이 질문 흐름에 따라 답하도록 설계된 ‘나쁜 조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사 결과를 근거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삼성전자 생산라인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결국 정치적 목적 때문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나라의 미래 산업보다 정치적 계산이 앞선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또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흔들기 위해 여러 방식으로 공작하는 세력들에 대해 정부가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도 궁금하다”며 “이 같은 시도가 계속될수록 반도체 전문가와 산업 종사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국가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분노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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