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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일 금통위원 "향후 물가·성장 경로, 중동 상황에 크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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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주택값 오름세 확산 불안 상존…"신중한 중립 바람직"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황건일 금융통화위원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물가·성장 경로는 미국 관세정책과 반도체 경기 외에도 최근 부각한 중동 상황에 크게 영향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금통위원은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 보고서'에서 "3월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대외 환경 급변으로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도 확대됐다"고 밝혔다.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지난해 9월 한국은행 본부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지난해 9월 한국은행 본부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그는 "금융 안정 측면에서는 금리·환율이 중동 리스크로 우리나라의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돼 높은 변동성을 보인다"며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를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주택 가격의 오름세는 둔화했지만, 비수도권으로의 상승세 확산 등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며 "향후 통화정책은 특정 방향으로의 기대를 형성하기보다는 당분간 신중한 중립 기조를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짚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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