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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초콜릿' 선물에 빵 터진 가나 대통령, 먹어본 감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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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아프리카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존 마하마 가나 대통령이 가나산 원료로 만들어진 '가나 초콜릿'을 선물 받고 "매우 좋았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존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실무 방문 형식으로 방한한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2026.3.11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실무 방문 형식으로 방한한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2026.3.11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아프리카 정상의 방한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가나는 해적의 위협이 상존하는 기니만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협조해 준 고마운 나라"라고 전했다.

이어 "아주 친숙하고 정겨운 나라이기도 하다"며 "1975년부터 가나에서 생산된 코코아를 원료로 하는 초콜릿이 처음 출시됐고,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우리 국민에게 달콤한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또 "어젯밤에 제가 가나에서 수입된 코코아 원료로 만든 가나 초콜릿을 따로 선물해 드렸는데 좀 괜찮으셨는지 모르겠다"고 물었다.

이에 마하마 대통령은 큰 소리로 웃으며 "아주 좋았다"고 답했고, 회담장에는 웃음이 흘렀다.

마하마 대통령은 "저도 가나에서 초콜릿을 조금 가져왔는데 양국의 달콤함을 서로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 온다고 하니) 누군가가 김치를 사다 달라고 하더라. 또 제 자녀를 비롯한 많은 젊은이가 K팝을 좋아한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실무 방문 형식으로 방한한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2026.3.11 [사진=연합뉴스]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가나 정상회담에 앞서 취재진에 공개된 이재명 대통령이 가나 대통령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가나 초콜릿' 모습. 초콜릿의 포장지에는 양국 국기와 마하마 대통령의 이름을 넣었다. 2026.3.11 [사진=연합뉴스]

마하마 대통령은 양국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히며 "가나는 천연자원과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기술과 혁신에 장점이 있다. 양국의 장점을 결합하면 '윈윈'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가나는 보크사이트, 망간, 금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리튬 매장 지대도 발견됐고 니켈 같은 광물도 보유하고 있다"며 "함께 핵심 광물 탐사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마하마 대통령에게 선물된 가나 초콜릿은 포장지에 양국 국기와 마하마 대통령의 이름을 넣은 특별 제작판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가나는 우리에게 '가나 초콜릿' 제품으로 익숙해져 있는 나라로, 해당 초콜릿은 카카오 원두의 80% 이상을 가나산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2023년 9월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단식 투쟁을 벌이던 중 한 어린이로부터 '가나 초콜릿'을 선물 받은 적이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 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에서 연설 도중 "제가 지금 꼬마 국민에게 선물을 하나 받았는데, 가나 초콜릿이다. (단식 중이지만) 아직 여러분과 대화할 힘은 충분히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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