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소재를 넘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휴머노이드 로봇용 소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미 다수 고객사 및 배터리 셀 업체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승재 포스코퓨처엠 센터장(왼쪽), 남상철 포스코퓨처엠 센터장이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이한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7a611b2823830.jpg)
남상철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센터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전망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남 센터장은 "협력 중인 미국 팩토리얼사는 전고체뿐만 아니라 드론,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도 우리 회사의 양극재, 음극재를 다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2028년도 정도에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고 이 밖에 이름은 말하지 못 하지만 다른 고객사, 배터리 셀 업체하고도 휴머노이드에 들어가는 전지 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센터장은 중국 소재 기업과 비교해서도 포스코퓨처엠의 LFP(리튬·인산·철) 기술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현재 원가를 계산해보면 중국보다 우리가 더 비싸지만, 자체 원료를 사용하는 신공법은 굉장히 빠른 시간에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중국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LFP 3세대 제품은 이미 개발이 완료됐고 올해 연말 양산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4세대는 전기차용으로 개발 중이며 파일럿 단계에 있고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LFP에 더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 센터장은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자동차 탑재용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말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지면 최종 고객사에서 주행 테스트를 하게 될 것"이라며 "그에 맞춘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고체용 양극재는 나노 단위의 매우 얇은 코팅을 구현하는 기술을 완성했고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보편화를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소재와 공정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인터배터리 2026에서 미래 BoT(Battery of Things, 사물배터리) 시대를 이끌 혁신 양·음극재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원료-소재-리사이클링에 이르는 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성과도 소개했다.
전시장은 451㎡(약 136평) 크기의 공간을 5개의 존으로 나눠 구성됐다. 각 존은 △자율주행 EV △데이터센터 ESS △첨단 솔루션(Advanced Solution),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지속가능 공급망 등 주제별로 전시 존을 나누어, 다양한 산업과 기술 영역에서 배터리가 사용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혁신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소재를 공개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