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회의 중이라 전화를 못 받았는데 무슨 일이지?"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전화를 받지 못했더라도 발신자가 남긴 음성 메시지를 문자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1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CEO 정재헌)은 최근 AI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한 통화 보조 서비스 스마트콜키퍼를 출시하며 통화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스마트콜키퍼는 사용자가 통화 중이거나 전화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발신자가 음성사서함에 남긴 메시지를 AI가 문자로 변환해 전달해주는 서비스다. 발신자가 남긴 음성 메시지는 음성 파일과 함께 문자로 전달돼 수신자가 내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I 음성 인식 기술인 STT(Speech to Text)가 적용됐다. 음성을 자동으로 문자로 변환한다. 메시지는 수신자뿐 아니라 발신자에게도 전달 내역이 함께 전송돼 자연스럽게 소통을 이어갈 수 있다.
기존 콜키퍼 서비스가 부재중일 때 수신자에게 부재중 전화 기록을 안내하는 기능에 그쳤다면, 스마트콜키퍼는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을 경우 수신자뿐 아니라 발신자에게도 문자로 상황을 안내하는 양방향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통화 중이거나 휴대폰 전원이 꺼진 경우 통화 가능 지역을 벗어난 상황, 부재중 전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수·발신자 모두에게 안내 메시지가 전송된다.
또 발신자가 음성사서함에 용건을 남기면 AI가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음성 메시지와 함께 문자로 전달하며, 메시지 전달 내역 역시 발신자에게 함께 안내된다.
음성사서함 바로받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통화 연결음 없이 바로 음성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발신자 문자 발송 기능을 설정하면 통화가 연결되지 않은 사유가 발신자에게 문자로 자동 안내된다.
스마트콜키퍼 이용 요금은 월 990원(부가세 포함)이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통화를 놓친 상황에서도 중요한 용건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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