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SK온 미래기술원장 "에너지 밀도보다 신뢰 밀도…안전이 곧 경쟁력"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인터배터리 콘퍼런스서 ‘트러스트 덴시티’ 개념 제시
“예방·보호·예측 3P-제로 전략으로 안전 강화”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은 11일 배터리 산업에서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더 배터리 콘퍼런스’ 발표에서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가치로 ‘트러스트 덴시티(Trust Density·신뢰 밀도)’ 개념을 제시했다.

박기수 SK온 CTO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그는 “에너지 밀도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겠지만 트러스트 덴시티는 우리가 만든 개념”이라며 “소비자 마음속에 신뢰를 얼마나 주느냐가 배터리 사용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오늘은 다소 불편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를 먼저 짚었다.

그는 현재 배터리 시장에 대해 “정체된 것처럼 보이지만 구조적으로는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산업”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초기 구매 비용 부담, 국가별 충전 인프라 차이, 소비자 운전 패턴, 공급망과 지정학 변수 등이 수요와 공급 양측에서 시장 성장 속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수요는 전기차(EV)를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원장은 선박, 데이터센터, 휴머노이드 로봇, 에너지저장장치(ESS), 지게차, 건설장비 등으로 배터리 적용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생활 대부분이 배터리와 밀접해지는 환경으로 가고 있다”며 “그만큼 안전을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는 인식이 커지고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SK온은 ‘3P-제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3P는 예방(Prevention), 보호(Protection), 예측(Prediction)을 의미한다.

박 원장은 “성능 경쟁도 중요하지만 배제할 수 없는 축이 안전”이라며 “예방과 보호, 예측을 통해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시험과 양산, 운행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설계와 안전 분석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참가자가 SK온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박 원장은 “배터리 산업은 결국 소비자 신뢰 위에서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개발자가 스스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러스트 덴시티를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배터리 2026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장비 기업 등 667개 기업이 2382개 부스로 참여한다.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14개국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이 참가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SK온 미래기술원장 "에너지 밀도보다 신뢰 밀도…안전이 곧 경쟁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