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대전 통합특별시장 선거 구도가 정리되는 분위기다. 박정현 전 부여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하며 박수현 국회의원 지지를 공식화했다.
박 전 군수는 9일 입장문을 통해 “깊은 고민 끝에 충남·대전 행정통합시장 선거 출마를 내려놓기로 했다”며 “더 큰 목표를 위해 한 걸음 물러서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국가적 과제라고 믿었다”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충청권이 새로운 성장 축이 되기 위해서는 더 큰 틀의 협력과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여·공주·청양 등 지역 시민들로부터 같은 지역 출신끼리 경쟁하기보다 힘을 모아 달라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다”며 “충청의 미래를 위해서는 경쟁보다 협력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박 전 군수는 1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박수현 의원 지지를 공식화하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의 도전이 아니라 승리할 수 있는 힘을 만드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수현 의원은 “어려운 지역을 함께 일궈온 동지인 박정현 전 군수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그가 제시한 ‘대충청권 메가시티’ 구상과 정책 비전을 이어 충남·대전 통합특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지역화폐 확대·어르신과 취약계층 복지 강화·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특화교육 시스템 구축·광역교통망 확충 등 정책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전 군수는 “충남과 대전의 미래는 특정 정치인의 것이 아니다”며 “충청의 힘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 저 역시 그 길에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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