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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에 약물 건넨 공범⋯法 "증거 인멸 우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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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반포대교에서 추락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넸다고 자수한 간호조무사가 구속됐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형석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10시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간호조무사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구속된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가 지난 1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구속된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가 지난 1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판사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최근 약물을 복용한 채 자신의 포르쉐 차량을 몰고 서울 강변북로를 주행하다 반포대교 위에서 추락 사고를 낸 30대 여성 운전자 B씨에게 향정신성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B씨 차량 조수석에 동승했으며 이후 경찰에 자진 출석해 'B씨에게 약물을 전달했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구속된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가 지난 1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하다 반포대교에서 추락한 30대 여성 운전자가 구속됐다. 영상은 지난달 25일 오후 8시 44분쯤 서울 반포대교에서 추락하고 있는 포르쉐 차량. [영상=독자 제공, 연합뉴스]

A씨는 병원 마케팅 대행업체 대표인 B씨와 업무상 교류가 있던 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조무사로, B씨가 프로포폴 등을 처방받기 위해 병원을 옮겨 다니는 과정에서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마약류 확보 경위, 유통 과정, 공범 및 병원 측의 조직적 연루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오후 8시 44분쯤 B씨는 약물을 복용한 채 자신의 포르쉐 차량을 몰고 서울 강변북로를 주행하다 반포대교 위에서 추락, 잠수교까지 떨어져 경상을 입었다.

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구속된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가 지난 1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B씨가 지난달 2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SBS 뉴스 보도화면 캡처]

이 과정에서 강변북로를 달리던 벤츠 차량도 덮쳤으며 이에 벤츠 운전자인 40대 남성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또한 이 사고로 차량 4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 차량에서 프로포폴이라고 적힌 빈 병, 마취용 약제, 일회용 주사기 등을 다량 발견하고 B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현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으며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추가 송치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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