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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6 개막…ESS·AI가 배터리 '새 성장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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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개 기업 참여…ESS·전고체 등 차세대 기술 공개
전기차 캐즘 속 ESS·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주목

[아이뉴스24 박지은·권서아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6’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이른바 ‘전기차 캐즘’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수요 확대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에서 부각될 전망이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이철규 국회 산자위 위원장, 김원이 산자위 간사,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 등 참석자들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1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667개 기업이 2382개 부스로 참여했다.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14개국 정부·기업·연구기관도 참가해 글로벌 협력 플랫폼 역할을 강화했다.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동력이자 국가 안보 자산인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인터배터리 2026의 막을 올리게 돼 기쁘다”며 “14개국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글로벌 배터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엄 회장은 이어 “지금 배터리 산업은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 확산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K배터리는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전기차를 넘어 ESS, 로봇, 드론, 방산 등 미래 산업 전반으로 배터리 영토를 확장해야 한다”며 “셀 기업과 소재 기업 간 긴밀한 협력과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차세대 기술 확보와 배터리 재활용·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산업의 기초 체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 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이번 전시의 핵심 화두는 전기차 중심이던 배터리 수요 구조의 변화다. 업계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라 ESS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와 소듐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기술 경쟁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열폭주 대응 구조 설계와 소재 혁신 등 안전성 강화 기술과 함께 방산,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규 산업에서의 배터리 활용 가능성도 제시된다.

행사 기간에는 글로벌 산업 동향을 논의하는 ‘더 배터리 컨퍼런스’,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위한 IR 피칭, 상생협력 구매상담회, 배터리 잡페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총출동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구상과 각 회사의 준비 상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배터리는 첨단 산업의 심장”이라며 “전기차 시장 캐즘과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배터리 산업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차관은 “ESS 시장 확대와 배터리 리스제 도입 등 전방 수요 활성화를 추진하고, 배터리 생산세액공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핵심 광물·소재·마더팩토리로 이어지는 ‘배터리 삼각벨트’를 조성해 글로벌 배터리 제조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에 약 8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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