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통신사가 실시간 상황에 맞춰 프리미엄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10일 공개했다.
![AWS 로고 [사진=AWS]](https://image.inews24.com/v1/8771983f4bfbe1.jpg)
AWS는 이를 위해 노키아와 협력했다. 노키아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과 AWS의 AI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통신사가 필요한 장소와 시점에 정확히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랍에미리트(UAE) 2대 통신사 중 하나인 두(du)와 프랑스의 글로벌 통신사 오렌지는 각자의 네트워크에서 이 기술을 최초로 도입·검토하고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 네트워크 인프라를 여러 개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기술이다. AWS 기반으로 구동되는 노키아의 AI 슬라이싱 솔루션은 에이전틱 AI(자율형 AI)를 활용해 위치, 이벤트, 교통, 사고, 지도 등 실제 인터넷 데이터를 분석해 통신사가 적응형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통신사는 트래픽 급증, 긴급 상황, 대규모 집회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때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자율형 네트워크 슬라이싱 인텔리전스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장 까다로운 트래픽 조건에도 동적으로 대응·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제조, 사물인터넷(IoT) 등 산업 환경에서 실시간 네트워크 핵심성과지표(KPI)를 기반으로 기업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충족하도록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정책을 자동 조정할 수 있다.
긴급 상황 시 특정 5G 기지국의 네트워크 성능을 강화하는 온디맨드 슬라이싱도 지원한다. 이로써 응급 구조대와 공공 안전 기관의 연결성을 높이고 게이밍, 스트리밍, 확장현실(XR), AI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5G 고객에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처럼 수요가 집중되는 대규모 이벤트에서도 AI가 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해 트래픽 패턴을 예측하고 경기장이나 콘퍼런스 센터 등에서도 프리미엄 5G 슬라이싱을 최적화할 수 있다.
아미르 라오 AWS GTM·텔코 솔루션 부문 글로벌 디렉터는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오랫동안 사업자를 위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 가능성을 제시해 왔지만 수동 구성과 정적 정책으로 최종 고객이 온디맨드 프로비저닝(요청이 있을 때 즉시 리소스를 생성하고 설정해 제공)에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네트워크 슬라이싱이 진정한 비즈니스 동력으로 전환하며 사업자는 고객 요구에 자동 대응하는 서비스를 통해 5G 투자를 수익화할 수 있다. 통신사는 최종 고객을 위해 실시간 인텐트 기반 서비스 프로비저닝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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