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전 생애주기 AI 인재 양성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I 자격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을 통해 AI 활용 역량 검증과 실무형 인재 육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사진은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에이블스쿨 잡페어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KT]](https://image.inews24.com/v1/472ae7a52ed75a.jpg)
KT는 AICT 기업으로서 국가 차원의 AX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AICE 시험과 에이블스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AICE는 개인의 AI 활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자격시험이다. 에이블스쿨은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 교육과 기업 실무 프로젝트를 제공해 취업 역량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AICE, 초등학생부터 개발자까지 단계별 AI 역량 평가
AICE는 연령과 수준에 맞춘 단계별 시험 체계를 갖췄다. 특정 연령대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AICE 정기시험 누적 접수자 분포는 19세 이하·50세 이상 29.2%, 20대 25.2%, 30대 25.7%, 40대 19.9%로 나타났다.
시험은 총 6단계로 구성된다. △퓨처(Future) 초등학생 △주니어(Junior) 중·고등학생 △베이직(Basic) 비전공자 △제너레이티브(Generative) 비전공자·실무자 △어소시에이트(Associate) 준전공자·기획자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전공자·개발자 수준이다.
퓨처 단계는 인공지능 기본 원리 이해와 블록 코딩 기반 문제 해결 역량에 초점을 둔다. 주니어와 베이직 단계는 파이썬 경험이 없는 학습자를 위해 클릭 기반 모델링 도구 AIDU를 활용한다. 어소시에이트와 프로페셔널 단계는 파이썬을 활용해 AI 모델을 직접 구현하고 고도화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KT는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AICE 제너레이티브'도 출시했다. 생성형 AI 기반 업무 활용 능력을 평가해 기업 실무 환경에 적용 가능한 AI 활용 역량을 검증한다.
AICE는 KT 임직원 대상 AI 능력시험에서 출발했다. KT는 이를 2022년 11월 'AICE'로 브랜딩해 외부에 개방했다. 이후 기업과 교육기관에 도입하며 교육 인프라와 검정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11월 AICE 어소시에이트 등급을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인증했다. 현재 등록된 민간자격 가운데 정부가 공인한 유일한 AI 자격시험이다.
AICE 정기시험은 올해 총 6회 시행된다. AI 활용 역량 검증을 원하는 누구나 접수해 응시할 수 있다.
에이블스쿨, 정부 연계 실무형 AI 인재 교육
에이블스쿨은 KT와 정부가 함께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업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통해 AI와 클라우드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KT는 2021년부터 선도 기업으로 참여했다. 현재까지 누적 교육생은 약 3500명이다. 수료생들은 AI와 디지털 전환(DX) 역량을 바탕으로 약 500개 기업에 취업했다.
직무별 취업 분야는 △AI·IT개발 40% △B2B·B2C 영업·마케팅 30% △데이터 분석 20% △기획·경영지원 등 기타 직무 10%로 나타났다.
에이블스쿨은 교육 시작일 기준 만 34세 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국내외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고용노동부 국민내일배움카드와 연계된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을 통해 훈련비도 지원된다.
교육생들은 총 840시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기업 실전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과제 발굴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에서는 전용 온라인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AIVLE-EDU)'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지역과 관계없이 동일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블스쿨은 2022년 1기 수료생 배출 이후 지난 6일 8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KT는 향후 AX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무형 인재 배출을 늘릴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AICT 기업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AI 인재 육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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