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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주담대 금리 일주일 새 '쑥'…상단 연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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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총량 규제·시장금리 상승 영향
예금금리 2.8~2.95%…대출·예금 금리 격차 확대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주일 사이 급상승했다. 지난 2일 연 최고 6.52% 수준이었던 금리는 6.76%로 약 0.24%포인트(p)나 올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년 금융채 금리를 기준으로 한 5년 혼합형(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전환) 주담대 금리는 연 4.16~6.76%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연 4.48~5.88%, 신한은행 4.36~5.77%, 우리은행 4.96~6.16%, 하나은행 4.60~5.80%, NH농협은행 4.16~6.76%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연 4.18~6.52% 수준과 비교하면 상단 금리가 0.24%p 상승한 것이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 속에 시장금리 상승이 주담대 금리를 더 끌어올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지난달 27일 기준 연 3.572%에서 전날 기준 3.928%로 상승했다. 은행채 금리는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과 직결되는 만큼 주담대 금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반면 예금금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2.80~2.95% 수준을 유지 중이다.

연말에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관리를 위해 예금금리를 높여 자금을 확보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현재는 이런 요인은 줄어든 상황이다. 사실상 기준금리가 묶인 상황에서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높여 잡기엔 부담이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과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이러한 금리 변동성 또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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