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의 한 분식집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2026.3.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24e060b1158cb.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9일) 당이 채택한 '윤어게인 반대' 결의문에 대해 "당권파가 숙청 정치와 제명 정치를 정상화 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결의문을 면피용으로밖에 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10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당권파의 숙청 정치를 중단하고 그 책임자를 교체해 당을 정상화하는지 국민이 보실 것"이라며 "윤어게인 노선을 끊겠다며 비정상적 숙청 정치를 계속하면 국민은 속았다고 생각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본인과 함께 제명된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의 복당, 징계를 결정한 윤민우 중앙윤리위원장의 경질 등 통합을 위한 장동혁 대표의 실제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에 반대한다'는 전날 의원총회 메시지 자체도 의미가 흐릿하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대부분의 윤어게인 세력조차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복귀시키자고 주장하지 않는다"며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에 반대한다는 말은 자칫 윤어게인 노선과 절연한다는 본질을 가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의문 문구가 무엇을 반대하는 것인지 오해받기 좋게 적혀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당분간 수감 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데, 어떻게 정치적으로 복귀하겠느냐. 극복해야 할 윤어게인 노선은 계엄 옹호·탄핵 반대·부정선거 음모론"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선 "지금은 보수 재건에 집중할 때"라며 "개인의 정치적 행보나 처세는 부수적인 문제"라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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