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전년보다 늘어난 3만 6855달러를 기록했지만 4만달러의 벽을 넘는 데는 실패했다. 달러화 기준으로는 0.3% 성장에 그쳤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1인당 GNI는 원화 기준 5241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 [표=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cebe1b2cad5d54.jpg)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663조 3000억원(달러화 기준 1조 8727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달러 환산 기준으로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영업잉여는 제조업과 금융·보험업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6.5% 증가해 통계 공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4분기 성장률은 -0.3%에서 -0.2%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속보치 추계 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 월을 반영해 정부소비(+0.7%p), 건설투자(+0.4%p), 수출(+0.4%p)을 중심으로 올랐다.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1.0%로 집계됐다.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건설업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제조업의 증가 폭이 축소한 영향이다.
지난 1월 속보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실질 GDP(전 분기 대비)는 -0.3%, 연간 성장률은 1.0%였다.
우리나라 달러 기준 1인당 GNI는 2014년(3만798달러) 처음 3만달러에 진입한 뒤 꾸준히 늘어 2021년 3만7898달러에 이르렀다가 2022년 급격한 원화 절하에 3만 500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이후 2023년 3만 6914달러, 2024년 3만 6624달러로 점차 오르는 추세다.
반도체 경쟁국인 대만은 4년 만에 3만달러를 넘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만 585달러를 기록했다. 대만 통계청은 올해 1인당 GNI를 4만 5273달러로 전망했다.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 등까지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경제지표다.
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 -1.5% △서비스업 0.6% △건설업 -4.5% △농림어업 4.7%로 집계됐다.
![. [표=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2387a9247e23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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