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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공공급식 10년…지역 농산물로 ‘먹거리 선순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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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복지시설 510곳 4만6000명 급식 공급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예산군 공공급식지원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지역 농산물을 학교와 공공기관 급식에 공급하는 체계가 자리 잡으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

충남 예산군은 2017년 문을 연 공공급식지원센터가 학교와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통합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충남 지역 공공급식 공급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올해 2월 28일 기준 센터 운영 대상은 510개소, 약 4만6000명이다. 학교급식은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등 88개교 8478명, 공공급식은 복지시설·공공기관·경로시설 등 422개소 3만8394명이다.

예산군 공공급식지원센터 전경 [사진=예산군]

납품처도 꾸준히 늘었다. 2017년 34개소였던 납품처는 2025년 77개소로 43개소 증가해 약 126% 확대됐다.

센터는 식재료 안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예산산 친환경 농산물 100% 사전 검사와 비정기 검사 등을 포함해 모두 414건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전처리·소분·저온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공급 이력 관리도 운영해 급식 식재료의 신뢰도를 높였다.

지역 농가와의 연계도 확대됐다. 현재 친환경 농가 19곳, 기획생산 농가 25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소규모·고령 농가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생산 체계를 마련했다.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식재료 공급 규모는 1374톤, 109억4400만원이다. 도내 공급 실적 순위도 2023년 4위에서 2024년 2위, 2025년 1위로 상승했다.

군은 물류창고 운영 개선과 저온 저장시설 확충, 배송 차량 위생 관리 강화 등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전산 발주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도 높였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예산군은 앞으로 지역 농산물 사용률 확대와 기후 변화 대응 먹거리 정책, 탄소 저감형 유통 체계 도입 등 공공급식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10년은 지역 농업과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라며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 체계를 더 강화하고 지역 농업과 상생하는 공공급식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예산=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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