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경북 4개 권역별 맞춤형 여행 코스를 선보였다.
공사는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에 대응하고 관광객들에게 최적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소셜 데이터와 관광 통계 자료를 융합 분석한 '경북 지역별 맞춤형 여행 코스'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데이터,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소셜 분석 전문 AI를 활용해 방대한 방문 후기 속 관광객들의 실제 반응을 학습하고, 대표·추천 키워드를 도출해 여행 수요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2024년 1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와 비교한 2026년 소셜데이터에서는 막연한 '국내여행'보다 목적과 취향이 뚜렷한 여행 키워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힐링여행'은 748%, '#사찰여행'은 376%, '#온천여행'은 2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이런 흐름을 반영해 경북을 동부·서부·남부·북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특성에 맞는 AI 추천 코스를 제안했다.
동부권은 포항·영덕·울진을 중심으로 한 '바다몰입형·먹거리소비' 코스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영덕 대게거리, 울진 덕구온천스파월드 등을 연계해 가족 단위 1박 2일 여행지로 제시했다.
서부권은 문경·상주·김천을 잇는 '체험형 여행·아이와 함께' 코스로 구성됐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옛길 트레킹, 상주 경천대 전망대, 김천 부항댐 출렁다리 등 자연 속 체험형 관광지가 포함됐다.
남부권은 경주·영천을 중심으로 한 '감성여행·시간여행' 코스다. 경주 불국사와 동궁과 월지 야경,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 등이 포함돼 문화와 야경,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북부권은 봉화·영주·안동을 중심으로 한 '자연속 힐링·전통문화체험' 코스로 짜였다.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영주 부석사, 안동 하회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전통문화 자원을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 관광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목적 중심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AI가 추천한 이번 코스를 통해 경북의 숨은 매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세한 여행 코스 정보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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