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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 대기업 150곳 여성 직원 비중 25%...전년비 소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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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봉은 7090만원으로 남성의 71% 수준
삼성전자 여성 직원 수 3만4567명으로 최다
이마트·롯데쇼핑·SK하이닉스도 1만명 넘어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여성 직원 비중은 약 25%이고 이 비중은 소폭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직원의 보수는 남성 직원의 약 7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여성 직원을 보유한 곳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매출 상위 15개 업종별 TOP10에 포함된 15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4년 기준 남녀 직원 수와 평균 급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150개 대기업 최근 2년간 성별 고용 변동 현황 [자료=한국CXO연구소]
주요 150개 대기업 최근 2년간 성별 고용 변동 현황 [자료=한국CXO연구소]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직원 수는 89만2703명으로, 이 중 남성은 66만9367명, 여성은 22만3336명이었다. 여성 비중은 25.0%로 전년(24.7%)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보다 남성 직원은 1890명 줄었지만 여성 직원은 2876명 늘었다. 여성 고용 확대 흐름이 이어지며 격차가 완만하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여성 직원 3만4567명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150개 대기업 최근 2년간 성별 고용 변동 현황 [자료=한국CXO연구소]
여성 직원 고용 만명 클럽 주요 상장사 현황 [자료=한국CXO연구소]

이어 이마트 1만4515명, 롯데쇼핑 1만2579명, SK하이닉스 1만897명 순으로 '여직원 1만명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유통·상사 업종의 여성 비중이 51.2%로 가장 높았고, 금융(50.9%), 식품(42.0%), 운수(38.4%) 순이었다. 반면 철강(5.3%), 자동차(7.4%), 기계(7.7%) 업종은 10% 미만에 그쳤다.

임금 격차는 여전히 존재했지만 전년 대비 줄었다.

주요 150개 대기업 최근 2년간 성별 고용 변동 현황 [자료=한국CXO연구소]
주요 150개 기업 남녀별 평균 연봉 격차 현황 [자료=한국CXO연구소]

150개 대기업의 2024년 남성 평균 급여는 9940만원, 여성은 7090만원으로 여성 급여는 남성의 71.3% 수준이었다.

남녀 임금 격차는 28.7%로 2023년(30.2%)보다 1.5%P 축소됐다.

여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기업은 19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NH투자증권이 1억319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주요 150개 대기업 최근 2년간 성별 고용 변동 현황 [자료=한국CXO연구소]
여성 직원 연봉 억대 클럽 주요 대기업 [자료=한국CXO연구소]

삼성증권(1억2470만원), 미래에셋증권(1억1960만원), 삼성생명(1억1900만원), SK텔레콤(1억17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도 1억600만원으로 억대 연봉 기업에 포함됐다.

다만 15개 업종 가운데 여성 평균 급여가 남성을 앞선 업종은 한 곳도 없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150개 대기업 중 62.7%가 전년보다 여성 직원을 더 많이 채용했다"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 인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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