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20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2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e455944d7b37ef.jpg)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세계 TV 시장에서 2006년 이후 20년 연속 1위를 유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특히 가격 2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54.3%,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52.2%를 점유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년동안 줄곧 1위를 한 데는 중요한 시기마다 새로운 기술이나 트렌드로 시장의 변화를 주도했던 게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에 디자인 차별화를 강조한 '보르도 TV'를 출시하며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14.6%)에 올랐다.
2009년에는 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적용한 LED TV를 선보이며 TV 시장의 주요 기술 흐름을 바꿨고, 2011년에는 스마트 TV를 출시하며 TV를 단순 시청 기기에서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또 2015년에는 '더 세리프(The Serif)', 2017년에는 '더 프레임(The Frame)'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중심 TV 제품군을 구축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퀀텀닷 기반 QLED TV를 출시했고, 2018년에는 8K TV를 선보였다. 2020년에는 자발광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TV를 공개했다.
2024년에는 인공지능(AI) TV를 공개했고, 지난해에는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 기능을 강화한 통합 AI 플랫폼을 TV에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프리미엄 제품군에 마이크로 RGB TV를 새롭게 추가하며 시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RGB LED 백라이트를 통해 색상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보급형 시장 공략을 위해 미니 LED TV 라인업도 확대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VD사업부 사장은 "글로벌 TV 시장 20년 연속 1위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보내준 신뢰 덕분"이라며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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