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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 종료 6년만⋯포털 다음 '실시간 트렌드'로 돌파구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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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위 노출되는 형태, 10분 단위로 순위 갱신⋯검색어, 뉴스, 웹문서 등 종합 분석
점유율 정체 지속⋯다음에 머무는 시간 늘리기 위한 전략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포털 다음이 최근 이슈를 키워드 형태로 보여주는 '실시간 트렌드'를 선보였다. 이용자 확보, 체류시간 증대를 꾀하며 정체 국면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포털 다음 '실시간 트렌드' 공개 [사진=에이엑스지(AXZ)]
포털 다음 '실시간 트렌드' 공개 [사진=에이엑스지(AXZ)]

7일 다음에 따르면 화면 상단에 배치된 실시간 트렌드는 인기 검색어(키워드) 1~10위가 노출되는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10분 단위로 갱신된다. 데이터 소스 확대(검색+문서), 랭킹 모델링(통합 랭킹), 데이터 검수(품질 관리), 서비스 노출 등 총 4단계를 거쳐 생성된다.

이는 2020년 2월 '실시간 인기 검색어(실검)'를 종료한 지 6년 만이다. 과거 '실검'이 이용자의 검색량을 중심으로 주요 키워드를 보여줬다면 새로운 서비스는 검색어를 비롯해 뉴스와 웹문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다음 측은 "단순히 검색량에 의존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기사를 비롯한 다양한 문서와 여러 경로의 검색 로그를 결합했으며 조작·선거 개입 같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가드레일(선제 제한, 이상 징후 대응, 다층 검수)을 설계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실검'이 본래 목적과 다르게 트래픽을 유도하거나 여론 조작, 사생활 침해 등 부작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만큼 문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여러 실험과 대안을 추진하며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다음 측은 "반복 검색이나 자동화 시도 만으로 트렌드가 올라가기 어렵도록 다층 방어 시스템을 운영한다"며 "동일한 이용자가 같은 키워드를 여러 번 검색해도 1회로 집계하고 봇이나 자동화 프로그램 같은 비정상 패턴은 제외, 기기나 네트워크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확산하는 흐름인지도 검증한다"고 했다.

이 같은 시도를 두고 일각에서는 몇 년 간 점유율이 추락한 다음이 정체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돌파구를 찾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웹사이트 분석 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으로 다음의 국내 검색 엔진 점유율은 2.64%로 집계됐다. 네이버와 구글의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에도 순위가 밀려 정체된 흐름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속에서 '실시간 트렌드'를 통해 관련 뉴스나 커뮤니티(카페 등)로 이용자의 유입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다음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1995년 창업한 다음은 2014년 10월 카카오와 합병한 지 12년 만에 다시 주인이 바뀌는 수순을 밟고 있다. 모회사 카카오가 다음을 운영하는 에이엑스지(AXZ) 지분을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에 넘기고 업스테이지의 일정 지분을 카카오가 취득하는 방식이다. 카카오와 업스테이지는 지난 1월 주식 교환 거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본 실사 등을 거쳐 거래를 확정할 전망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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