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포항 지역 최초로 무릎 인공관절 로봇수술 장비 '로사(ROSA)'를 도입하고 무릎 인공관절 로봇수술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도입으로 지역에서도 첨단 정밀 관절 수술이 가능해지면서 포항·경북 동해안권 관절 치료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로사(ROSA)는 인공지능 기반 수술 보조 시스템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장비다. 3D 기반 분석을 통해 환자의 관절 구조와 정렬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수술 전 계획 수립부터 절삭과 인공관절 삽입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수술 대비 절삭 범위를 최소화해 인대와 주변 연부조직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수술 중 환자의 관절 균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출혈 감소와 회복 기간 단축은 물론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고령화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 수요 역시 늘고 있다. 세명기독병원은 로봇수술 도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예측할 수 있는 수술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형성형병원 하지관절센터 박재완 부장은 "무릎 인공관절 로봇수술은 환자 맞춤형 정밀 수술이 가능해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며 "지역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수준 높은 관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은 상지·하지·척추 분야로 세분화된 전문센터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약 20만 명의 외래 환자를 진료하고 1만 건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외래 환자 수는 250만명, 수술 환자 수는 16만 명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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