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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문제도 복지 영역”…호서대 ‘금융사회복지론’ 첫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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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금융사기 등 대응 교육…학부 정규 교과 국내 처음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가계부채 증가와 디지털금융 확산으로 금융 취약 문제가 커지면서 대학 교육도 변화하고 있다. 금융 문제를 사회복지 관점에서 다루는 학부 교과목이 국내 처음으로 개설됐다.

호서대학교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사회복지학부 정규 교과목으로 ‘금융사회복지론’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금융 문제를 사회복지 실천과 연결한 학부 정규 교과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그동안 소비자학이나 금융 관련 대학원에서 유사 과목이 운영된 사례는 있었지만 사회복지학부 학부 과정에서 금융 문제를 체계적으로 다루는 교육은 드물었다.

호서대 천안캠퍼스 전경 [사진=호서대]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채무 문제 가구, 금융사기 피해자, 디지털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전문적으로 이해하고 지원할 교육 기반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금융사회복지론은 이런 현장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수업에서는 사회복지사의 금융 문해력을 높이고 생애주기별 금융 문제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가계부채, 청년층 금융 불안, 노년층 디지털금융 소외, 금융사기 피해 등 현실 문제를 사회복지 관점에서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다룬다.

사회복지사가 금융 취약계층을 가장 먼저 만나는 현장에 있다는 점에서 교육 의미도 크다. 복지 서비스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금융 문제를 이해하고 지원할 전문성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이 교과목은 교내 디지털금융경영학과와 연계한 융합교육 형태로 운영된다. ‘디지털금융’·‘핀테크 개론’ 등 관련 과목을 함께 이수하면 ‘금융복지전문가 마이크로디그리’도 취득할 수 있다.

이인정 호서대 사회복지학부장은 “금융 문제는 개인 책임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구조적 과제”라며 “사회복지사가 금융을 이해해야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수진 호서대 글로벌융합대학장은 “디지털금융과 복지를 연결하는 교육은 앞으로 더 중요해질 분야”라며 “학문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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