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ff6a216050555.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국내 유가 급등 상황과 관련해 "담합 가격 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다. 그 대가가 얼마나 큰지 곧 알게 된다"고 정유업계를 향해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닷새 만에 140원 올린 정유업계, 대통령 경고에 '멘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부 기업들이 범법 행위로 큰돈을 벌며 국민에게 고통을 가하고도 정부 관리, 정치권과 유착해 무마하던 야만의 시대가 이제 끝났다는 사실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불법을 자행하며 국민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덕 기업들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우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경제 영역에서도 비정상의 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1834.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이 1800원을 넘었다. 이는 지난 2022년 8월 12일 1805.9원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경유도 전국 평균 가격이 하루 만에 리터 당 1800원대에 진입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임시 국무회의에서도 "사실 유류 공급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객관적으로 심각한 차질이 벌어진 것도 아닌데 갑자기 무슨 주유소 휘발유 가격, 유류 가격이 폭등했다고 한다"며 "아침, 점심, 저녁 가격이 다르다고 하고 심지어는 리터당 200원 가까이 올리는 곳도 있다고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유소 판매 유류제품에 대해' 최고가격' 지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자기 이익만 보겠다는 태도"라며 "아무리 돈이 마귀라고는 하지만 너무 심한 것 같다. 예외적 상황이니까 지역별, 유류별로 현실적인 최고가격을 신속하게 지정하도록 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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