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민간 기업과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올해도 추진해 주거 취약계층의 노후주택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대구시가 주관하고 민간의 현금 후원이나 직접 시공 참여를 통해 저소득층 노후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배와 장판, 싱크대 교체, 보일러 수리 등 주거 필수시설 개·보수는 물론 지붕과 처마 수리, 대량 쓰레기 정리 등 다양한 주거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이 사업은 2012년 ‘동고동락 집수리’ 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천350여 가구의 노후주택을 수선하며 지역사회 주거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업들의 나눔 참여가 이어지면서 전년 대비 두 배 규모인 약 8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사업에는 대구도시개발공사, HS화성, 금복복지재단, 대성에너지, 금용기계, 동원약품이 현금 후원으로 참여하며 화성장학문화재단은 직접 시공에 참여해 힘을 보탠다.
사업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가구는 4월 초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최저주거기준과 긴급성, 가구 유형 등을 심사해 최종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집수리는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북구에 거주하는 A씨는 “천장이 무너진 집에서 불안하게 생활했는데 집수리 사업 덕분에 깨끗한 집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됐다”며 “우울했던 마음도 씻은 듯 사라졌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업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 단체는 현금 후원 또는 직접 수리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주택과 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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