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청주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원들이 석정도시개발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재판이 3년째 지연되고 있다며 신속한 판결을 촉구했다.
오송역세권조합은 해당 사건 공판기일인 5일, 청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이미 민사소송에서는 80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졌지만, 형사 재판은 1심조차 3년째 결론이 나지 않은 채 공전하고 있다”며 “명백한 불법 행위가 입증됐는데 형사 재판부의 선고 연기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거듭되는 재판 연기가 피고인들에게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성희 조합장은 “재판부는 더 이상 선고를 미루지 말고 법의 엄중함을 보여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합 측은 이번 집회 이후에도 재판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나 판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법원 상경 집회와 감사원 청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KTX 오송역 주변 71만2796㎡에 주거·상업·문화·업무 기능을 갖춘 미래형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환지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됐지만, 전임 조합장과 업무대행사의 비리 등 소송전으로 표류하다 지난해 조합장을 교체하고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