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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촌역 천공기 전도사고 여파…대구시, 건설현장 중장비 긴급 전수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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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 공사장 15일간 고강도 점검
중대 위험 발견 시 공사중지 등 강력 조치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지난 4일 만촌역 인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도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중장비가 사용되는 관내 건설공사장 39개소를 대상으로 고강도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민간 발주 공사장 25개소를 모두 포함해 점검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4일 발생한 천공기 전도 사건 현장 [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대구시 소관 실·국장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중장비 작업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전도 방지 대책 등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장비 지지대 설치 및 지반 보강 등 전도 방지 조치 △건설장비 점검일지 작성과 정기검사 유효기간 준수 여부 △장비 사용 매뉴얼 및 작업계획서 비치·이행 여부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신호수 배치 및 작업 반경 내 출입 통제 여부 등이다.

특히 천공기와 크레인 등 전도 위험이 높은 대형 중장비에 대해서는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실시 여부와 지반 지지력 확보 상태, 작업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에는 보완이 완료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하는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공공과 민간 건설현장의 중장비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해 유사 사고 발생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시민 안전 확보와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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