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코스피 폭락 속 32조 '빚투' 어쩌나…증권사, 일시 중단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빚투'(빚내서 투자) 금액이 3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일부 증권사들은 한도 소진으로 신용거래융자 신규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코스피 급락 속 금융감독당국은 신용거래 점검에 나섰다.

여의도 증권가 모습 [사진=정소희 기자]
여의도 증권가 모습 [사진=정소희 기자]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신용거래융자 신규 매수 및 신규거래대주 신규 매도를 일시 중단했다.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NH투자증권은 오는 5일부터 신용거래융자 신규 매수를 일시 중단한다. 역시 재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도 전날 신용공여 한도 소진이 예정됐다면서 "한도 소진 시 예탁증권 담보대출 및 신용융자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음을 안내한다"고 공지했다.

증권사들이 신용거래융자를 중단한 것은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됐기 때문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신용공여 시 그 합계액이 자기자본의 100%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지난달 말 코스피지수가 63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크게 늘어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2조8041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달 들어 이란 사태 여파로 코스피가 속절없이 급락하면서 빚투 금액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용융자는 대출을 지렛대 삼아 고수익을 꾀할 수 있지만, 주식이 대출 담보로 잡히기 때문에 주가 하락 시에는 담보 가치 부족으로 보유 증권이 강제로 처분(반대매매)돼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금융 당국도 국내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규모에 대해 직접 점검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3일 국내 주요 증권사에 신용거래융자 규모와 중동 사태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전망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지난 3일 중동 상황에 따른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주식·채권·단기자금시장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스피 폭락 속 32조 '빚투' 어쩌나…증권사, 일시 중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