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민 기자] 경북 봉화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또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4일 경북도와 봉화군에 따르면 전날 봉화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닭 10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조사결과 해당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6일과 1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한 봉화읍 산란계 농장들과 가까운 곳으로 기존 발생 농장에서 약 1.49㎞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최종 판정까지는 1~3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1만3000여 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경북에서는 이번 겨울철 들어 봉화에서 두 차례, 성주에서 두 차례 등 총 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축산 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닭 폐사 증가나 산란율 저하 등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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