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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힘 내 첫 서울시장 출마 선언…"경제시장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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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정치·패션정치, 서울 병들게 해"
부동산 '닥치고 공급' 3종 세트 등 약속
"지도부, 절윤 결단할 시기 이미 지나"

국민의힘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4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야권에서 처음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부패 이념정치, 랜드마크에 집착하는 패션정치가 지난 20년 동안 서울을 병들게 했다"며 "문제를 정확하게 짚는 경제시장이 돼 서울을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를 똑바로 직시하고 정직한 변화를 말하는 '직진의 정치'로 서울을 살려내겠다"며 출마 도전을 공식화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그는 당내 정책통으로 꼽히는 만큼 부동산·교통 공약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 전 의원은 부동산 정책으로 '닥치고 공급 3종 세트'를 내걸고 △용적률 500%의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을 통한 용적률 극대화 △공공기여 주민투표제 즉시 도입 △이주비 재정융자 등을 구체적으로 약속했다.

교통 정책으로는 서울 교통 3.0 시대를 열겠다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동대입구역 간 단거리 연결을 통해 강남과 강북을 직통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창동에 'K-컬처 넥서스'를 조성하고, 서울시 제2청사를 건립해 강북을 신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당 대선 패배 이후 혁신위원장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지속 주장한 바 있는 윤 전 의원은 지방선거 후보들이 당당히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노선 전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출마 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가 단호하게 결단을 내려야 하고 그 시기가 이미 지났다"며 "하루라도 빨리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총체적이고 일관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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