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학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따뜻한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관계 회복 중심 – 마음·신체 건강 성장 학교’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학생들의 조화롭고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질적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관계 중심 학교 조성을 위해 공립유치원과 초·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공립유치원은 3세 반 12명, 4세 반 14명, 5세 반 16명 규모로 운영하며, 초·중학교는 학급당 20명 수준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교사가 학생 개개인을 세심히 살피고 학습 및 생활지도를 밀도 있게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1~2학년 교실부터 따뜻한 교실 공간 혁신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자기주도형 인성교육과 관계 중심 생활교육도 활성화한다.
학생 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 회복 숙려제를 내실화하며, 학교폭력 처리 일원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학폭처리 일원화 시스템이란 신고된 학폭 사안에 대하여, 학교장 재량의 교육적 해결 사안은 자체 조정·종결 처리하고, 교육적 해결이 어려운 사안만을 교육청에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강화하는‘마음·건강 학교’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마음바우처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사회정서교육 시간을 기존 6차시에서 17차시로 늘려 정서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계획이다.
학교 내 마음건강실을 운영하고, 상담교사 배치를 확대하며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해 학교 상담 시스템을 내실 있게 강화한다.
또한 대안교육지원센터를 내실화해 학업 이탈 학생의 재도약을 돕고,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과 생활 지원도 확대한다.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희귀질환 학생의 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건강검진 주기와 콘텐츠를 고도화해 학생 건강권을 빈틈없이 보장할 방침이다.
급식의 질도 한층 높인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무상급식을 지속 확대하고, 로컬푸드와 저탄소 식단을 반영한 기후급식을 추진해 2028년까지 전체 급식의 50%를 지역·친환경 식재료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아침밥차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해 아침 결식을 줄이고, 학생들이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번 정책이 서로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학교, 웃음이 넘치는 교실을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배고프지 않고 걱정 없이 배우며,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전북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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