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8일부터 8월2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현대 테라스 커미션 켈리 아카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미국 뉴욕 휘트니 미술관과 맺은 장기 파트너십 일환이다.
'현대 테라스 커미션'은 예술가와 큐레이터에게 기존과는 다른 창조적 실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진행해 온 전시 프로그램이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뉴욕 휘트니 미술관과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열리는 세번째 전시 '현대 테라스 커미션 켈리 아카시'가 오는 8일부터 8월23일까지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https://image.inews24.com/v1/b475ab660ff894.jpg)
휘트니 미술관 5층 야외 테라스 전시장에서 조각·멀티미디어 등 여러 장르의 대형 설치 작품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현대 테라스 커미션의 세번째 작가로 참여한 켈리 아카시는 1983년 미국에서 태어나 현재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리·청동·석재 등을 재료로 삶과 존재의 유한성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왔다. 이번 '현대 테라스 커미션: 켈리 아카시' 展에서 작가는 개인적 경험에 기반한 설치·조각·애니메이션 등의 신작들을 소개한다.
전시는 지난해 1월 LA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작가의 집이자 스튜디오가 소실된 후 유일하게 남은 부분인 굴뚝과 이 굴뚝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유리벽돌로 재구성한 'Modument Altadena'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작품은 휘트니 미술관 5층 테라스 공간을 화재의 흔적을 기억하는 사유의 공간으로 전환시키며 관객들이 생존·상실·남겨진 것들의 불완전성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하도록 한다.
테라스 한 켠에 설치된 'Inheritance Distressed'는 작가가 같은 화재로 인해 소실된 할머니의 레이스 도일리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우리가 물려받은 유산을 어떻게 대하고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자취, 기억, 여운에 대한 물질적 탐구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확장한 'Remnants Constellations' 작품이 야외 테라스 벽면의 미디어 월을 통해 전시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전하고자 하는 '현대테라스 커미션'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는 이번 전시가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짝수 연도에는 휘트니 미술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휘트니 비엔날레'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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