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4일 오후 부산광역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광역시병원회, 월드다가치, 부산일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언어 장벽 없이 지역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병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 간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외국인 친화적인 의료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하고, 부산시병원회는 지역 내 주요 회원 병원들이 ‘다가치’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스템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예약시스템 활용과 진료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공동모델 개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월드다가치는 자사가 보유한 AI 기반 다국어 의료 예약시스템을 제공하고, 실제 병원과 연결하는 기술적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의 언어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시간 통·번역 지원 및 병원 방문 시 동행 서비스 연계 등을 책임진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기관과 플랫폼 간 연계를 본격화하고, 자원봉사자 지원 등을 통해 외국인의 의료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이번 협약은 행정과 의료계, 언론, 민간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외국인 주민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환경 혁신을 이뤄내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단순한 예약 편의 개선을 넘어 접수부터 진료,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언어 장벽을 해소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도시 부산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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